브라질한인회 홍창표 회장이 지난 1월28일 봉헤찌로에 있는 한식당에서 한인타운 봉헤찌로 보건소 담당자 Clelia Neves Azevedo, 담당의사 Paulo Kuniyoshi Otsuzi씨와 오찬을 함께 했다.
양대중 수석부회장과 유미영 부회장이 동석한 이 자리에서 홍 회장은 한인 어르신들이 백신을 별도 공간에서 맞을 수 있냐고 문의했고, Clelia 담당자는 “75세 이상 노인들에게 우선권이 있다. 별도의 장소만 제공된다면 오히려 더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다”고 말했다.
Clelia 담당자는 또 “거동이 불편한 독거 노인들에게는 직접 방문하여 접종해 주는 도우미들이 있으니 미리 알려주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인 사회에서 백신 접종을 기피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백신 종류를 선택하기는 어렵다. 젊은 층 접종 시기는 조금 더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오찬 후 홍 회장은 임원진에게 코로나19 감염 진단을 원하는 한인들이 다시 저렴한 가격에 테스트를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한인회는 지난해 형제약국(대표 김호상)의 도움을 받아 일반 약국보다 4~5배 저렴한 R$30에 테스트를 받는 사업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