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백신 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측이 효과 논란을 빚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현재로선 거부할 계획이 없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등과 함께 코백스를 이끌고 있는 세계백신면역연합의 세스 버클리 대표는 남아프리카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 연구가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버클리 대표는 남아공 연구팀과 옥스퍼드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1차와 2차 접종 기간을 4주보다 길게 할 경우 더 효과적이라는 증거가 제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진행된 임상 시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효과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돼 남아공 정부가 백신 사용을 보류했습니다.